휴일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30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893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668명), 인천(276명), 경기(1083명) 등 수도권(3027명)에 집중됐다. 부산(147명), 울산(4명), 경남(88명) 등 경남권(239명)과 대구(106명), 경북(103명) 등 경북권(209명), 대전(53명), 세종(5명), 충북(23명), 충남(120명) 등 충청권(201명)도 2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광주(52명), 전북(44명), 전남(25명) 등 호남권(121명)과 강원권(61명), 제주권(35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25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하루 새 56명 급증했다.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는 647명으로 13명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와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 모두 역대 최다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만2431명, 접종 완료자는 4만5760명, 추가접종자는 7만43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51만125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8%다. 접종 완료율은 79.7%, 성인(18세 이상) 대비 91.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