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항 부지 등 주택공급 대책 검토

입력 2021-11-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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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수도권의 각종 공항 부지와 도로ㆍ대학부지 등을 이용한 주택 공급 대책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이 후보가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주택공급”을 처음 언급한 이후 여러 차례 획기적인 주택 공급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선대위 정책본부 내에서는 경인선 지하화와 함께 김포공항, 수원비행장, 성남비행장,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용산, 태릉 등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민심이 요동쳤던 지난 4ㆍ7 재보선을 전후해 당정의 공급대책 차원에서 거론되거나, 혹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총망라해 들여다보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은 여러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차원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거론되는 아이디어 중 성남비행장 부지 등 일부는 경선 과정에서 주자들 사이에 현실성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발표 시기 역시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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