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감염 3건으로 늘어...“런던 시내 다녀갔다”

입력 2021-11-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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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런던 방문했다가 떠난 상태
동선 추적 중...감염 사례 더 늘어날 가능성 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인 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인 2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1건이 더 확인돼 총 3건으로 늘었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과 관련 있으며, 런던 웨스트민스터를 방문했다가 현재 영국을 떠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당국은 해당 감염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안전청 관계자들은 "동선 추적을 하면서 감염 사례가 더 확인될 것이기에 며칠 내 오미크론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영국에서는 전날 첼름스퍼드와 노팅엄 지역에서 각각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들은 남아공에 다녀왔으며 서로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이들과 밀접 접촉했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안정청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즉시 자가격리하고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새로운 변이를 방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그 특성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아직 없다. 다만 BBC는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대부분 젊은 층으로 병원 입원율 증가 없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미크론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 사이에서 확산할 경우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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