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9일 인크로스에 대해 안정적인 본업 성장세에 이어 SK그룹을 통한 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이다. 매체전략을 수립ㆍ집행하는 미디어렙 사업,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 SK텔레콤의 AI기술과 SMS, 커머스를 결합한 티딜의 운영대행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윤창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31억 원, 영업이익은 50.1% 늘어난 61억 원을 기록했다”며 “미디어렙 취급고 및 티딜 거래액 확대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운영 및 비용 효율화로 인해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률 46.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윤창배 연구원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의 주요 수익원은 광고와 유료 아이템 판매로, 기존 평면 광고들이 3차원으로 가상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다”며 “인크로스는 디지털 매체 전 영역에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SK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매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메타버스향으로 이용자 유입 시 매체 확대 및 취급고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티딜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4분기부터 모바일 교환권을 통한 상품 라인업 다각화, 선물하기 편의성 향상 등 MD 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