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소속기업의 금융부담경감을 위해 이행보증 수수료를 대폭인하하고 자금대여 이자율도 하향조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W기업이 공공 및 민간분야 정보화사업 수주시 지불하는 이행보증 수수료율 중 계약보증 수수료는 0.45%에서 0.36%로 0.09%포인트 낮추고, 공사이행 및 하자보증 수수료율 역시 0.4%에서 0.32%로 0.08%포인트 인하한다. 선급금보증 수수료율도 0.63%에서 0.5%수준으로 낮춘다.
지경부 관계자는 “금번 이행보증 수수료 및 자금대여 이자율 인하로 SW공제조합원의 금융비용을 연 10억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 SW기업의 영업여건과 재무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98년 특수법인으로 설립된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현재 1100여개 SW사업자가 가입돼 있다. 지난 10년간 이행보증을 통해 수주한 사업규모는 총 9조6000억원으로 매년 평균 120%씩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