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앞으로는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 열람 및 발급 서비스를 다음 달 3일부터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은 1953년 제도가 도입된 지 68년 만에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우편 또는 인편으로 취학통지서를 세대주(학부모)에게 배부해왔다. 서울시만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자체적으로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해왔을 뿐이다.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2015년 출생)을 둔 학부모는 PC로 정부24에 접속해 '자주 찾는 서비스' 메뉴에서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은 학부모는 학생과 함께 배정된 학교의 예비소집에 응해야 하며, 취학통지서를 당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24에서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지 않은 학부모는 종전과 같이 우편이나 인편으로 다음 달 13~20일 중 받게 된다.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은 약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10만 명이 온라인 발급 시 우편(등기) 발송 비용은 2억5300만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