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차기 사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날 신임 사장 후보군 선정 작업을 마치고 2개 기관 이상의 추천을 받은 4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면접 대상자는 김중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김선규 현대건설 부사장(영업본부장), 김종학 현대도시개발 사장, 여동진 현대건설 전 해외사업본부장(현 현대건설 비상근 자문역) 등이다.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들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후 평가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초 최종 1명을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선정, 현대건설 이사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