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기실사지수(CBSI) 추이 그래프 (자료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11월 건설업 체감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10월(83.9)보다 4.5포인트 오른 88.4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요소수 사태에 따른 일부 자재 수급차질,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회복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신규공사 수주가 늘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양호해 지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그쳐 건설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달 전망 지수는 연말 공사물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11월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98.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