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장관 "인천공항 해외 입국자 방역관리 철저"

입력 2021-1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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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에서 입국한 부부 등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입국방역 대응체계 및 공항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방역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국내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지속 보도되는 등 국내‧외 방역상황이 매우 심각한 만큼 방역관리의 최일선인 인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노 장관은 이날 실제로 해외 입국자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특별입국절차 등을 거쳐 입국하는 과정을 직접 따라가며 방역체계와 동선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공항‧방역 종사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금이 우리나라 방역 대응에 중대 국면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철저한 항공 방역망 유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더욱 엄중히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10대인 동거가족(아들)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자 당국은 부부와 지인, 아들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들 부부에 같은 비행기를 탄 탑승객 1명도 확진돼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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