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작년 영업익 7450억...업계 1위 달성

입력 2009-0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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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60%로 업계 최저... 가용자금 1조원으로 M/S 확대

STX팬오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745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STX팬오션은 11일 "지난해 매출 8조2673억원, 영업이익 7450억원, 당기순이익 5778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비 각각 69.6%, 60.3%, 47.0%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으로는 매출 10조2131억원을 기록, 해운업계에서는 드물게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부채비율도 60%로 해운선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실적은 BDI지수가 강세를 유지할 때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화물영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고운임의 화물을 조기에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업황 하락기에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용선비중을 지속적으로 낮춰 비용을 최소한 것이 크게 기여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벌크 부문 즉, 유조선 및 자동차선 영업 부문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올려 사업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도 구축한 것으로 회사측은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벌크부문 영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화물영업 비중을 60% 이상 유지하기 때문에 시황 하락기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구조를 가진 것이 큰 장점"이라며 "대한통운 주식매도 대금 유입, 회사채 발행 등 현재 가용자금이 1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최근 해운시장 위기를 시장지배력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번 재무제표 작성시 기준화폐를 달러로 표시하는 기능통화 회계제도를 도입했다"며 "하지만 다른 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화 및 원화부채 규모가 적고, 오히려 큰 원화자산 규모로 인해 재무개선효과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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