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불원천리(不遠千里)/인구 데드크로스 (12월2일)

입력 2021-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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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조르주 피에르 쇠라 명언

“미술은 조화이다. 조화는 톤이 비슷하거나 요소들에서 그리고 색채와 선에서 유추한다. 명랑함과 고요함, 슬픔의 혼합에서 이러한 것들이 빛의 영향과 지배 아래 있음을 생각하면 말이다.”

프랑스의 화가로 신인상주의의 창시자다. 인상주의에 엄밀한 과학성, 합리성을 더했다는 평을 듣는다. ‘포즈 잡는 여자들’, ‘샤유춤’ 등의 대작을 그렸다. 앙데팡당전에 ‘서커스’를 미완인 채 출품한 후 급사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59~1891.

☆ 고사성어 / 불원천리(不遠千里)

‘천 리를 멀다 하지 않는다’는 말.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옴을 뜻한다. 맹자(孟子) 양혜왕(梁惠王)이 원전. 맹자가 양혜왕을 찾아갔을 때 왕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선생님께서는 천 리를 멀다 하지 않으시고 오셨으니[不遠千里而來]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 방법이 있으신 것입니까?” 맹자는 “왕은 하필이면 이로움을 말씀하십니까? 오직 인(仁)과 의(義)가 있을 뿐입니다”라고 응대했다.

☆ 시사상식 / 인구 데드크로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른 인구 고령화, 주 출산 연령층 인구 감소, 비혼·만혼의 증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통계청이 올 2월 발표한 ‘2020년 인구 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2020년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2020년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을 기록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가 -3만2700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사상 첫 데드크로스를 나타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미역 감다

목욕(沐浴)의 한자어가 ‘미역’으로 발음이 바뀌고, 다시 발음이 줄어 ‘멱’으로 변했다.

☆ 유머 / 비판받은 비유법 예시

초등학교 국어 시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비유법에 대해 “예를 들면, ‘우리 담임 선생님은 김태희처럼 예쁘다’는 바로 비유법이에요”라고 설명했다.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선생님, 제가 알기로 그건 과장법인데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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