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대한약품에 대해 "코로나 이슈로 성장세가 둔화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기초수액제 생산 기업으로 인구고령화에 따른 병원의 입원일 수 증가로 매출액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 회사는 2019년 기준 과거 10년간 매출액 CAGR 9.7% 수준의 역성장 없는 외형 확대가 진행되다가, 코로나로 인한 병원일 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1.6% 역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리고 올해에도 3분기 누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수준의 둔화된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P/E & P/B 밸류에이션은 2019년에 기록하였던 역사적 하단보다도 낮은 위치에 있어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코로나 이슈가 장기화 되면서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 급락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