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이어 700명대로 사망자는 47명이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266명 증가한 45만76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242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262명, 인천 354명, 경기 1490명 등 수도권에서만 4106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57명, 대구 69명, 울산 18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4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66명, 세종 8명, 충북 49명, 충남 149명 등 충청권이 372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39명, 전북 71명, 전남 37명 등 호남권에서는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42명, 3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16명, 유럽 6명, 미주 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733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고, 사망자는 47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3705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3652명, 접종 완료자는 6만5436명, 추가접종자는 15만942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59만3798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2.9%다. 접종 완료율은 80.1%, 성인(18세 이상) 대비 91.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