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과천 한양수자인’이 6일부터 분양 접수를 받는다.
과천 한양수자인은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형 총 17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공급 물량은 87가구다. 평형별 가구 수는 △59A㎡ 37가구 △59B㎡ 19가구 △59C㎡ 32가구 △84A㎡ 53가구 △84B㎡ 33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옛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과천 내에서도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우정병원은 공사 중단 이후 20년 이상 방치됐다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가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지로 선정해 개발을 추진했다.
아파트 위치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도보로 5분이면 닿는 초역세권이다. 이 역은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날 예정인 만큼 교통 조건도 더 좋아진다. 아울러 문원초와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외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이 단지는 모두 전용 84㎡형 이하로 공급돼 추첨제 물량 없이 가점제로만 당첨자를 선정한다.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최대 절반 수준이다. 전용 59㎡형은 6억4920만~6억5000만 원, 전용 84㎡형은 8억8520만~8억8600만 원 선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59㎡형 시세는 19억 원으로 같은 평형 과천 한양수자인 분양가와 12억 원 더 비싸다. 2008년 입주한 갈현동 ‘래미안슈르’ 전용 59㎡형 실거래가는 지난달 13억5000만 원으로 분양가 대비 6억 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청약 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해당지역, 8일 1순위 기타지역,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5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7~30일까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