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GD 콜라보 운동화 ‘권도1’ 공식 발매...리셀가 3배 뛰어

입력 2021-12-03 17:27 수정 2021-12-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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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권도1 광고에 출연한 지드래곤, 지드래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권도1의 모습. (나이키 공식 유튜브 캡처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나이키 권도1 광고에 출연한 지드래곤, 지드래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권도1의 모습. (나이키 공식 유튜브 캡처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원’의 협업 운동화 ‘권도1’이 발매됐다.

권도1(KWONDO1)은 스니커즈로, 지드래곤의 성씨인 ‘권’과 나이키의 캐치프레이즈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을 더해 만든 이름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나이키 SNKRS를 통해 권도1 구매응모가 진행됐으며, 같은 날 11시에 당첨자가 발표됐다. 총 몇 켤레가 시중에 풀리는지는 비공개다. 정가는 21만9000원으로 정해졌으나 공식 발매 이전부터 리셀 가격이 정가의 3배 수준인 50~70만 원대로 형성되며 주목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권도1 공식 발매 이전 자신의 지인들에게 이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조세호, 세븐 등의 연예인들이 이를 SNS로 인증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인들에게 총 111개의 운동화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과 나이키는 앞서 2019년 11월, 2020년 11월 두 차례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라는 운동화를 발매하기도 했다. 당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는 판매가격 20만 원대로 출시됐지만 리셀가격은 그보다 높은 30~80만 원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특히 지드래곤의 생일(8월 18일)에 맞춰 818켤레만 발매된 한국 한정판의 경우 3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스니커즈의 경우 한때 1000만 원 이상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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