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효과에도 50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10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2022명), 인천(336명), 경기(1484명) 등 수도권(4022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선 부산(207명), 울산(16명), 경남(136명) 등 경남권(359명)과 대전(141명), 세종(16명), 충북(82명), 충남(174명) 등 충청권(413명)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대구(117명), 경북(98명) 등 경북권(215명)과 광주(40명), 전북(45명), 전남(57명) 등 호남권(142명), 강원권(116명)도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이어갔다. 제주권에선 16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격리 중 18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국내발생 3명이 추가돼 누적 12명이 됐다.
사망자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보다 43명 늘어 3852명이 됐다. 그나마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는 744명으로 8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1605명, 2차 접종자는 5만3033명, 3차 접종자는 9만6368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67만699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3.1%다. 접종 완료율은 80.5%, 성인(18세 이상) 대비 91.7%로 집계됐다. 3차 접종률은 7.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