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인천 외 지역 확산될까 '초긴장'…확진자 지금까지 12명

입력 2021-12-05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일 오전 확진 여부 나올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 수가 12명으로 늘었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파될 위험이 커졌다.

5일 서울시는 한국외국어대 재학생 1명과 경희대 재학생 1명, 서울대 재학생 1명이 오미크론 확진 의심 사례로 분류돼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감염 확산 고리로 지목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유학생으로 아직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하루 뒤인 6일 오전 나올 전망이다.

오미크론 확진 판정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질 우려가 크다. 한국외대 재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학교 도서관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도서관 같은 층 등에 있었던 학생 139명과 대면 수업에 함께 참석했던 30명에게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 재학생은 현재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은 일반 코로나19 확진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재학생은 관악구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자세한 이동 경로나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가 인천을 넘어 서울과 충북에서도 나온 만큼 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앞서 대구 신천지교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교인들이 전국에서 일시에 교회로 모였다가 다시 집으로 흩어지면서 감염이 전국화된 경우가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66,000
    • -1.68%
    • 이더리움
    • 4,646,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41,000
    • +7.86%
    • 리플
    • 2,146
    • +10.5%
    • 솔라나
    • 356,100
    • -1.77%
    • 에이다
    • 1,524
    • +25.85%
    • 이오스
    • 1,072
    • +9.05%
    • 트론
    • 292
    • +4.66%
    • 스텔라루멘
    • 621
    • +5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500
    • +5.62%
    • 체인링크
    • 23,280
    • +9.19%
    • 샌드박스
    • 555
    • +1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