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2021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은 반 전 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 자격으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을 밝혔다고 5일 보도했다.
반 전 총장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촉진하는 데 큰 성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38차 IOC 집행위원회에서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임됐다. 지난 2017년 9월 IOC 윤리위원장에 처음 선임된 반 전 총장은 2025년까지 4년의 위원장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