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뇌심혈관계 질환의 진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지능형 MRI 나노 조영제’개발을 추진한다.
동국제약은 보건복지가족부가 5년간 총 225억 원을 지원하는 세브란스병원의 '선도형 연구 중심 병원'사업에 참여해 2012년까지 세브란스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나노 입자를 이용한 나노 조영제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나노조영제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일어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죽상동맥경화반을 진단함으로써 뇌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미세혈관 조영을 위한 초고자장 MRI코일 및 영상기술도 개발예정인데 이 기술로 기존 MRI 촬영시 보다 자성이 커져 환자의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연구를 위해 5년간 정부지원금 10억원을 비롯해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약은 1998년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처음으로 X-ray 조영제인 파미레이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