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가 진정되면서 달러가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오미크론 우려 진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전망 등이 상충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연준이 테이퍼링 가속화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되고 국채금리도 반등하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과 이로 인한 뉴욕 증시 상승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NDF(뉴욕 차액결제선물환) 원ㆍ달러 1개월물은 1177.5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약보합권 달러 흐름과 위험자산 선호에 소폭 하락이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