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에도 오미크론 관련 우려가 약화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WHO 사무총장이 오미크론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 밝힌 가운데 화이자가 부스터샷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에 관련 우려가 완화됐다"며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했지만, 뉴욕 증시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좀 더 영향을 미치며 달러는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DF(뉴욕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73.06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다음주 FOMC 앞둔 만큼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