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000명대를 이어갔다. 수도권 확진자만 5000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800명대 중반이 계속됐다. 하루 새 사망자는 5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102명 증가한 49만65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708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785명, 인천 497명, 경기 2136명 등 수도권에서만 5418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52명, 대구 131명, 울산 49명, 경북 143명, 경남 192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7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66명, 세종 16명, 충북 91명, 충남 208명 등 충청권이 481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36명, 전북 125명, 전남 69명 등 호남권에서는 2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38명, 4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4명, 미주 5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6명, 국내감염 16명 등 22명이 늘어나며 총 60명이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57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었고, 사망자는 57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4077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4만5491명, 접종 완료자는 5만1372명, 추가접종자는 29만915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82만2222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3.4%다. 접종 완료율은 80.8%, 성인(18세 이상) 대비 91.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