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중외제약에 대해 실적은 부진하나 투자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중외제약은 지난 4분기 전문의약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07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매출 증대에 따른 판관비율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환율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6.7%p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중외제약의 실적은 대형 품목인 '리바로'의 약가 인하 여파와 높은 원가율로 인해 부진할 것"이라면서 "2009년 매출액은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4.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부진한 2009년 실적을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수준은 PBR 0.5배에 불과해 충분한 투자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