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K증권은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제품 다양화로 불황에 대응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증권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LCD 패널이 공급과잉으로 돌아섰고 설비투자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중국의 LCD 패널 생산업체들에게 패널 액정화소 상태를 점검하는 장비인 어레이 테스터(Array Tester) 등을 포함한 디스펜서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년에 대만시장에서 디스펜서 판매가 급증하는 좋은 기록을 갖고있어 중국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탑엔지니어링은 미국 LED 장비업체의 무형자산과 기술진을 1분기 내에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수 대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안에 LED 증착 장비와 반도체용 식각장비(Etcher) 장비로 약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