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동시에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는 관내 27개 초등학교 주요 통학로에 등굣길 교통지도 전담인력인 '녹색교통안전지킴이' 199명을 배치했다.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어린이 교통지도 전담인력을 직접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시간씩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행 안전을 지도한다. 내년에는 전담인력을 추가 채용해 총 30개 지점에 확대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안전지킴이’ 사업도 시행 중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강동구 초등학교 주변 300m 반경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시각과 발생지점을 조사해 교통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구역 내 14개소에 어린이 교통지도 전담인력을 배치ㆍ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안전지킴이 사업 등으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동구 어린이들이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걱정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행친화도시 강동’이 되도록 구민을 위한 정책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