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윤석열, 김종인 100조 발언 소신 밝혀야"

입력 2021-12-10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해 "김종인류(類) 경제정책도 국민의힘 안에서 수명이 다한듯 보인다"며 날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10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김 총괄선대위원장의 국난상황에 대한 인식이 위태롭다"며 "어떻게 6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명줄과도 같은 지원 발언을 무책임하게 하루만에 뒤집을 수 있냐"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국민을 돕고 국난을 수습하는 일에는 네 정권, 내 정권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새정부 들어설 때까지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부 대기하라는 말처럼 들린다"며 "그때 가면 늦으니 우리는 지금 당장 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총괄위원장은 한 인터뷰에서 소득세는 조세저항이 너무 커 부가가치세가 1977년에 도입돼 30년 넘게 10% 세율에 꼼짝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100조 손실보상 기금 조성을 결국 부가세 인상으로 국민 세금을 거둬서 만들겠다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부호에게 묻는다"며 "아직도 누구의 결재가 남았냐. 거듭 묻는데 김 총괄선대위원장의 100조 지원 발언에 동의하는지 하지 않는지 소신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로 고통을 겪고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지금 즉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당선되면 하겠다는 말은 당선되지 않으면 안하겠다는 말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국민의힘과 윤 후보에게 제안한다"며 "12월 임시국회에서 손실보상법 개정 논의를 당장 시작하자. 현행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조치에 대해서만 손실보상하도록 돼있는 것을 넘어 인원제한에 대해서도 손실보상이 가능하도록 법개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6,000
    • -2.35%
    • 이더리움
    • 4,618,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3.07%
    • 리플
    • 1,906
    • -6.98%
    • 솔라나
    • 319,000
    • -4.8%
    • 에이다
    • 1,301
    • -7.8%
    • 이오스
    • 1,080
    • -5.68%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14
    • -14.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5.16%
    • 체인링크
    • 23,890
    • -4.71%
    • 샌드박스
    • 838
    • -1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