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초 워크숍서 강훈식 "이재명 안 찍으면 정권이 심판되나"

입력 2021-1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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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2년 대선승리 위한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워크숍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2년 대선승리 위한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워크숍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은 10일 "정권을 심판해야 해서 이재명 후보를 심판하면 심판이 되나. 속 시원한가"라며 "그런 관점은 선거에서 낙후된 관점"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초선모임(더민초) 워크숍 '대선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을 안 찍으면 정권이 심판되나. 인과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심판론이 높은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건가'라는 질문에 "유리한 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권심판론과 그렇지 않은(정권재창출) 여론조사를 많이 하는데, 어떤 인물에게 나라를 맡길까 물어보면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건 국정운영 지지도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 충분히 갈음되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는 것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초선 의원들은 열심히 일하고 싶은데 당에서 일을 시켜주지 않는다는 의견도 냈다고 전해졌다. 이에 강 의원은 "초선 의원이라고 위축될 필요 없다. 직접 이야기하고 붙어줬으면 좋겠다는 독려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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