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불법 사무장 병원 근절…특별사법경찰권 부여한 조직 신설"

입력 2021-12-11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형사처벌 강화ㆍ부당이득 환수"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불법 사무장병원, 면허대여약국 근절로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짜 의사가 진료·수술하고 가짜 약사가 약 투여에 관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불법 의료기관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청구해서 받아 간 돈이 약 2조5000억 원이 넘는다"며 "코로나19 감염환자 77만 명을 치료할 수 있는 돈, 고액의 항암제나 희귀 난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더 많은 국민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돈이 가짜 의사, 약사들의 배를 불리는 데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전담 조직을 설치하겠다"며 "불법 개설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부당이득을 환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서는 몰수·추징하도록 하겠다"며 "자진신고와 내부고발자에 대한 면책 및 신고자에 대한 포상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올해 갤럭시 디바이스 15종 쏟아진다... 슬림한 '엣지'부터 두번 접는 'G폴드'까지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0: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01,000
    • -1.39%
    • 이더리움
    • 4,026,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96,700
    • -1.35%
    • 리플
    • 4,142
    • -0.79%
    • 솔라나
    • 284,700
    • -3.1%
    • 에이다
    • 1,179
    • +0.17%
    • 이오스
    • 959
    • -1.24%
    • 트론
    • 364
    • +1.68%
    • 스텔라루멘
    • 52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09%
    • 체인링크
    • 28,300
    • -1.12%
    • 샌드박스
    • 59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