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 “코로나19로 직ㆍ간접 피해 입어”

입력 2021-12-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 절반, 내년 핵심 경영전략에 '신규거래처ㆍ신규판로 발굴'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경영 환경에 대해 응답 기업의 48.2%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6.0%,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15.8%에 불과했다. (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경영 환경에 대해 응답 기업의 48.2%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6.0%,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15.8%에 불과했다. (자료출처=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2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여부에 대해 응답기업 60.2%가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받았다고 답했다. ‘받지않았다’가 23.2%, ‘모르겠다’는 답변은 16.6%에 불과했다.

현재의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8.2%가 '보통'을 택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6.0%,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15.8%로 나타났다. 경영 환경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내수부진'(48.9%,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41.1%) △자금조달 곤란(22.8%) △인력수급 곤란(17.2%) 순으로 지목했다.

또 응답 기업 중 65.8%가 내년 경영환경 전망을 현재와 ‘유사’할 것으로 봤다. ‘악화’할 것이라는 답변은 18.8%, ‘호전’ 전망은 15.4%로 조사됐다. 주요 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39.0%) △내수부진(26.0%) △인력수급 곤란(21.8%)이 꼽혔다.

기업들은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신규거래처ㆍ신규판로 발굴’(4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업운영 자금의 안정적 확보(39.4%) △원가절감·사업부문 구조조정(27.6%) △코로나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대비 리스크 관리(27.4%) 순으로 지목했다.

올해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중 가장 유용했던 정책으로는 ‘고용 유지 지원금’(33.0%)을 꼽았다. ‘세금 및 4대 보험금 감면, 납부 유예’가 도움이 됐다는 답변도 30.6%에 달했다. 이 외에 △코로나상생 국민지원금(28.6%) △대출확대/만기연장(27.4%)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내년도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적 금융ㆍ세제 지원’(41.6%)과 ‘내수활성화 정책’(36.8%)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인력수급난 해소'(26.8%)와 '금리 및 환율 안정(19.2%)'도 중요하게 봤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ㆍ세제 지원, 내수 활성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4,000
    • -2.44%
    • 이더리움
    • 4,651,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79%
    • 리플
    • 1,950
    • -1.71%
    • 솔라나
    • 322,000
    • -2.66%
    • 에이다
    • 1,330
    • -0.45%
    • 이오스
    • 1,103
    • -1.96%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613
    • -9.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2.08%
    • 체인링크
    • 24,230
    • -1.34%
    • 샌드박스
    • 846
    • -1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