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탄손낫 공항에서 착륙하고 있다. 호치민/로이터연합뉴스
베트남이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과 미국, 중국을 비롯한 9개국과 정기 여객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11일(현지시간) VNA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새해 정기 국제선 운항 재개 대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이에 태국과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대만을 지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고 방역대책이 효과적이어서 감염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해서다.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번 조치로 국제 여객운송을 재개하고 경제와 관광산업을 회복하는 한편 해외 거주 베트남 국민이 설 명절을 맞아 귀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3월 베트남은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국경을 폐쇄하고 모든 국제선 운항을 금지했다. 당시 베트남 귀국자와 외국 전문가, 고도의 숙련 노동자에 한해 특별한 검역 요건을 전제로 입국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