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KOSPI가 12월 마지막 고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후 2주가 지났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백신을 무력화하지 않는다는 게 중간 결론”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류가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바는 아직 많지 않지만 금융시장 반응만 놓고 보면 변동성 정점을 지난 모양새”라며 “외국인은 반도체 베팅 성격으로 한국 주식시장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남은 고비는 FOMC로,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회 구성원 발언을 고려하면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건은 이제부터 확인할 인플레이션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궤적이 유가 상승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인플레이션 우려는 완화될 수 있다”며 “연방기금 선물 금리가 최근 상승세 둔화를 보이고 있음에도 한국 주식시장 상대 벨류에이션은 통화정책 긴축을 선반영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FOMC 이후 가격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낙폭과대 업종보다 외국인이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커뮤니케이션 위주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