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HN 건설부문에 신설된 3D 시공사업부는 산하 시공운영팀, 시공영업팀과 함께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 및 토목 시공 상용화에 나서며 기술적 차별성을 내세운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N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계사인 하이시스와 협업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하이시스는 3D 건축용 프린터 장비의 개발, 생산, 판매와 건축물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배합재료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한다. 하이시스의 3D 프린팅 건설 공법은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 등 여러 이점을 지녔다. 또한 주택 공급 비용 절감 효과로 글로벌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HN은 향후 하이시스 및 생체정보 기반 보안 인증 기술기업 HN시큐리티,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전문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건축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하게 될 건축물에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한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주거 생활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태영 HN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3D 시공사업부 신설을 통해 고객의 가치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한 HN그룹 차원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미래 신사업을 창출해 건설, 토목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