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정부에 "살려달라" 지원 요청

입력 2009-02-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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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에 이어 GM대우도 정부에 유동성 자금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GM대우와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등 GM대우 임원들은 11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를 방문해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임채민 1차관 등을 만나 GM대우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유동성 지원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아직까지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직접 지원은 무리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GM은 미 연방정부로부터 94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받은 데 이어 해외계열사들도 현지정부에 지원요청을 하고 있거나 이미 받은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GM 캐나다공장에 30억 캐나다 달러를 지원키로 했으며 독일의 GM계열사 오펠은 독일 정부로부터 18억유로를 지원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GM대우는 지난해 말부터 판매부진과 재고급증으로 인해 수차례 공장가동을 중단해 왔다.

수출비중이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GM대우는 지난 1월 수출이 총 3만8928대로 전년동월대비 53.6%나 급감하는 등 극심한 부진해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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