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는 1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0%(5300원) 내린 8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종료 후 LX홀딩스 구본준 회장이 보유 중인 LG 지분 7.7% 중 4.2%인 657만 주를 블록딜로 처분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록딜 이후 구 회장의 잔여지분은 3.5%인 557만 주가 됐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 분리 최종 조건인 ‘동일인의 지분 보유 3% 미만’ 위해서 추가 지분 처분 최소 0.5%(약 740억 원) 필요하나, LG의 구광모 회장도 16%에 달하는 LX지분(약 1235억 원)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양자 간 주식교환의 형태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의 계열 분리 불확실성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4월 LG-LX 인적분할 이후 양사 주가 약세와 주식교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은 다시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이번 블록딜로 계열 분리 불확실성은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G는 계열 분리를 끝낸 후, 순 현금 1조7000억 원 활용하고 CVC를 설립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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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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