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CEO “연준, 조만간 금리 인상해야”

입력 2021-12-14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OMC 하루 앞두고 CNBC와 인터뷰
“경제 성장 강력할 때 해놔야 나중에 대비 가능”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4월 10일 의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4월 10일 의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제 성장이 강력한 현 상황에서 연준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해 미래에 올 하강 국면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금리 인상분을 비축해 놓으면 불가피한 하강 국면이 왔을 때 싸울 수 있는 탄약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14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연준은 월 1200억 달러(약 142조 원)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지난달 월 150억 달러씩 줄이기로 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짐에 따라 연준이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테이퍼링이 가속하면 금리 인상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월 30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 경우 첫 금리 인상이 내년 3월 시작할 수도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고먼 CEO는 “내가 연준이라면 일찍 움직일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잠시 금융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더라도 결국 경제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10,000
    • +1.46%
    • 이더리움
    • 3,145,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18%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5,800
    • -0.34%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2.4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83%
    • 체인링크
    • 14,260
    • +2.1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