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암줄기세포 표적 항체항암제 첫 파이프라인 탑재

입력 2021-12-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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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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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가 항암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첫 파이프라인 탑재에 나섰다.

케이피에스는 미국법인 알곡바이오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암줄기세포 발현 ‘TM4SF4’를 표적하는 항체 항암제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암줄기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TM4SF4는 폐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한다. 특히 방사선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 같은 TM4SF4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특정 항원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단일클론항체를 제조, 인간화항체로 전환해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항체 항암제 후보 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개발한 TM4SF4 항체 항암제 후보 물질은 암줄기세포 표적항체다. 암세포만 치료할뿐 아니라 방사선치료 시 반응성을 끌어올리는 민감제로도 기능한다.

케이피에스는 앞으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임상시험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의약품 허가 취득을 위한 제반 기술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성철 알곡바이오 대표이사는 “알곡바이오가 사실상 첫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것”이라며 “향후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방사선 기술 분야에서 이뤄진 최초의 사례”라며 “후보물질을 이용해 신약개발에 성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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