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이코노미] 거품이냐, 대세냐…NFT의 모든 것

입력 2021-12-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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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콜린스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꼽은 게 있습니다.

바로 NFT입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줄임말인데요.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는 토큰의 한 종류로, 고유한 값을 가지고 있어 상호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유권은 물론 판매 이력까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위조가 불가능합니다. 진위(眞僞)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미술품, 음악, 게임, 영상 콘텐츠에서 활용됩니다.

똑같이 블록체인에서 거래되지만, NFT가 암호화폐와 다른 점은 등가교환이 불가하다는 건데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1개 가격은 모두 동일하지만, NFT는 토큰마다 가치가 다릅니다. 그래서 바꿀 수 없습니다.

NFT의 시초는 2017년 출시된 가상의 고양이 육성 게임 ‘크립토키티’입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대퍼 랩스에서 출시한 게임인데요. 온라인에서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고양이를 모으고 교배시키는 수집형 게임입니다.

각각의 고양이는 NFT로 고정돼 고유의 일련번호를 받고, 암호화폐로 거래됐습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드래곤’이라는 고양이 캐릭터는 600이더리움(ETH)에 거래됐는데요.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30억 원에 달합니다.

‘돈이 된다’라는 입소문에 NFT 시장은 급성장 중인데요.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2018년 4000만 달러(약 472억 원)였던 NFT 자산규모는 지난해 3억3800만 달러(약3400억 원)을 지나, 올해 1분기 20억 달러(2조3642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투자 위험도 큽니다. 고유한 값을 갖기 때문에 “왜 이렇게 비싸지?”란 질문에 답을 내릴 수가 없죠.

그래서 최근 ‘이상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신중히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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