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정형돈 재회. (출처=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방송인 하하가 동료 정형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하하가 출연해 “정형돈은 전화만 오면 매일 운다”라고 전했다.
이날 하하는 7년 전 이후로 정형돈을 만나지 못했다는 말에 “제작진이 감동 코드를 넣으려고 하는데 1년 다른 방송사에서 만난 적이 있다”라며 “정형돈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하는 “정형돈은 항상 전화가 오면 결국 운다. 방송에서도 늘 우는 건 정형돈이었다”라며 “통화가 처음에는 재밌게 시작한다. 하지만 곧 운다.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면서 운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정형돈은 “울보라서 우는 게 아니다. 하하의 목소리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라며 과거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리다 보면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하하는 “정형돈의 눈물모임이 있다. 나와 정준하, 유재석, 김태호PD 이렇게 한 바퀴 돈다”라며 “정형돈이 몸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 세상에 찌든 것 같다. 전혀 연예인의 모습이 아니다.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