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공간정보 녹색뉴딜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09-02-12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2년까지 각 부처에서 개별 구축중인 국토ㆍ환경 등 국가공간정보가 하나로 통합되고, 3차원 전자지도가 전국에 구축된다.

또, 현재 시(市)급 지자체에 구축중인 상ㆍ하수도, 가스, 송유관 등 주요 지하시설물 자료가 오는 2015년까지 전국에 통합 구축될 전망이다.

12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공간정보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총 781억원(국비 601억원)을 올 한해 중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서 중점 추진할 공간정보사업은 크게 국가공간정보통합, 3차원 전자지도 구축, 지하시설물DB 전국통합, 1:2500 대축척지도 전국 구축 등 4개 사업이다.

우선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사업은 국토ㆍ환경ㆍ농지ㆍ산림ㆍ문화재 등 관련부처에서 구축중인 국토공간정보의 통합DB 구축, 공유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엔 2012년까지 약 3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까지의 부처별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행정 및 민원처리기간 단축, 정책활용 및 대국민 정보제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3차원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기존의 2차원 지도에 높이, 영상, 속성 정보를 추가, 현실세계와 유사한 사이버 국토를 구현하는 것으로 2012년까지 약 2500억원이 투입된다.

3차원 전자지도는 국토ㆍ도시의 과학적인 계획과 관리, 재난재해 에방 및 조기대응 등에 활용도가 높으며 U-city, Telematics, 위치기반 서비스 등 공공분야 및 관련산업의 기반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지하시설물DB 전국확대 및 통합은 현재 시(市)급 지자체에만 구축중인 지하시설물 DB를 군(郡)지역으로 확대하고, 상하수도 뿐 아니라, 가스, 난방, 송유관, 통신 등 타 지하시설물 정보와 통합 구축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오는 2015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민원처리의 편의성, 통합자료의 공동활용, 중복 투자 방지효과는 물론, 사고예방을 통해 2015년이후 연 80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축척 수치지도 사업은 현재 전국에 구축된 1:5000 수치 지도를 1:2500 대축척으로 변경ㆍ구축하는 것으로 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방 광역권 개발, 환경 및 시설물 관리 등에도 정확성 및 정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러한 공간정보사업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인력고용효과가 높고, 공간정보가 향후 공공ㆍ민간ㆍ대 국민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녹색 일자리 창출 및 국내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는 공간정보사업의 조기구축을 통한 투자효과 극대화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하여 관련 예산을 상반기에 75% 집행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30,000
    • -0.54%
    • 이더리움
    • 4,04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1.88%
    • 리플
    • 4,108
    • -1.39%
    • 솔라나
    • 286,200
    • -2.42%
    • 에이다
    • 1,164
    • -1.94%
    • 이오스
    • 951
    • -3.35%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16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34%
    • 체인링크
    • 28,400
    • -0.42%
    • 샌드박스
    • 59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