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회, 한국경제 7대 과제 해법 대선후보들에게 묻는다

입력 2021-12-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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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향상 및 신산업 육성, 저출산 문제, 부동산 시장 수급 균형과 가격 연착륙 등 선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10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경제전문가들이 한국경제 7대 과제를 꼽고 그 해법을 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묻기로 했다.

15일 한국경제학회는 학회 정회원이 꼽은 한국경제 과제를 각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하고 그 대책을 질의키로 했다. 아울러 답변은 한국경제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전 회원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경제전문가들이 꼽은 7대 한국경제 과제는 △생산성 향상 및 신산업 육성 △저출산 문제 △부동산 시장의 수급 균형과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 △잠재성장률 제고 △가계부채 문제 △소득불평등 문제 △국가부채 문제다.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저성장 문제와 최근 급등한 부동산값, 부채문제, 양극화로 압축할 수 있는 이들 과제는 하나같이 우리경제가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들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강원도 강릉 커피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강원도 강릉 커피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7대 과제 선정은 학회 사무국에서 30개 과제를 고른 후 경제토론 패널위원 63명의 투표를 거쳐 15개로 압축한 후, 이를 정회원 1078명을 대상으로 투표해 득표순으로 결정한 것이다.

학회 관계자는 “유력 대선후보들에게 물을 예정이다. 내부적으로 일정을 조정중이라 언제까지 답변을 받을지는 미정”이라면서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다. 답변을 받게 되면 별도로 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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