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간편 현금결제 사업의 대형 가맹점 유입 확대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12-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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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세틀뱅크에 대해 간편 현금결제 사업의 대형 가맹점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했다.

16일 나민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틀뱅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3.1%, 20.2% 증가한 281억 원, 41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중 간편 현금결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9%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세틀뱅크의 핵심 매출원은 간편 현금 결제 부문”이라며 “대형 가맹점의 유입은 전체 거래액 증가로 이어져 간편 결제 부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대형 플랫폼의 가맹점 유입으로 간편 결제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이커머스 중심의 간편 결제 시장이 문화ㆍ레저ㆍ여행 등 전 분야에 걸쳐 확대되는 추세인데 이 과정에서 가맹점 수는 올해 500개에서 내년 800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예정대로 글로벌 최대 빅테크 앱스토어와 중국 동영상 SNS플랫폼에 간편 결제 기능이 탑재되었고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중”이라며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부문 매출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틀뱅크는 3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6% 성장한 29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8.4% 성장한 42억 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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