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5500억원 PR 매도 폭탄..1160선 후퇴

입력 2009-02-12 13:28 수정 2009-02-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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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5500억원 프로그램 매도 물량 폭탄에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 1160선까지 밀려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25포인트(1.79%) 떨어진 1168.93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이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옵션만기일 이벤트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고 이러한 분위기는 오전 장 중 내내 이어졌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장초반부터 투신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쏟아짐에 따라 수급 불안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재차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1조원 가까이 프로그램 매물이 유입되면서 차익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며 전날 2400억원 가까이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데 이어 이날도 55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1125억원, 5537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중인 반면 개인은 700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356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917억원씩 각각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의 소폭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중인 모습이다.

보험,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 은행, 증권, 유통 업종이 동반 2% 이상 하락중이고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업종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신한지주, KB금융이 각각 5.17%, 4.92%씩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LG디스플레이, POSCO, 신세계, 현대차, 두산중공업, KT&G, 현대중공업 등이 1~3%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도 1.56% 하락중이다.

KT, SK텔레콤, LG전자가 소폭 내리는 반면 한국전력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7종목을 포함한 297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515종목이 하락중이다. 59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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