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기업체 수는 전년 대비 4.7% 늘고, 매출액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 수는 8만2567개로 전년 대비 4.7%(3718개) 늘었다. 종사자 수는 1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3만8000명) 줄었다.
이중 종합건설업체는 1만1892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7만675개로 4.7% 증가했다.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396조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조4000억 원) 감소했다.
종합건설업 매출액이 243조4000억 원으로 0.8% 감소했고, 전문직별 공사업 매출액이 153조5000억 원으로 1.6% 줄었다.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37조80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4.7%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건설비용은 378조 원으로 전년 대비 1.5%(5조6000억 원) 감소했다.
종합건설업 건설비용이 23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전문직별 공사업 건설비용이 146.9조 원으로 1.5% 줄었다.
건설업 부가가치는 13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1조4000억 원) 늘었다. 부가가치는 급여총액에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세금과 공과 △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 △영업이익 △납부 부가가치세 등을 더한 금액을 말한다.
종합건설업 부가가치는 58조 원으로 3.8% 늘었지만, 전문직별 공사업 부가가치는 72조 원으로 1.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