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번호판 바뀌는 아우디·브라질 정치인 링에서 한판·1500원 반지가 300만원

입력 2021-12-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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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서 번호판 바뀌는 아우디... 신고했으나 못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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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개 이상의 번호판이 수시로 교체되는 수입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번호판이 바뀌는 아우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랐습니다. 글쓴이는 “어제 부산 만덕터널 입구에서 발견했다”라며 “경찰에 바로 신고했으나 1시간 후에 찾지 못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했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글자나 번호가 모두 다른 번호판 2개를 겹쳐 단 채 주행 중인 수입차의 후면 모습이 담겼습니다.

글쓴이는 “백미러로 보니 앞 번호판도 똑같은 구조였다”며 “가변 되는 번호판이 분명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해당 차량을 끝까지 따라가 보려 했으나 시내 구간이라 다른 차량이 끼어들어 놓쳤다고 합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과 도로교통법상 차량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식별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적발 시 1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첩보영화에서만 보던 것”, “범죄에 사용된 차량 같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 누리꾼은 “해당 차량을 실제로 목격한 후 추격해 경찰에 인계했다”며 “현장에서 차주는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다”라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설전 끝에 링에서 결판낸 브라질 정치인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브라질 한 지자체의 시장과 전 시의원이 설전 끝에 종합격투기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는 소식입니다.

VOA 등 브라질 현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 보르바 시 시장 시마오 페이쇼투 시장과 전직 시의원인 에리네우 아우비스 다 시우바가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고 합니다.

두 정치인은 지난 9월부터 시정에 대한 비판 등으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페이쇼투 시장에게 먼저 격투기 경기를 제의했다고 합니다.

해당 경기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습니다. 경기 초반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연달아 발차기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페이쇼투 시장의 반격을 허용하며 승기를 빼앗겼습니다. 경기는 페이쇼투 시장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두 사람은 경기 종료 후 포옹을 나눴습니다. 페이쇼투 시장은 경기 후 “보르바 시 스포츠 경기 장려를 위해 도전을 받아들였다”며 “경기 수익금은 빈곤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

1500원에 산 반지가 알고 보니 300만 원 짜리 18세기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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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한 영국 여성이 마을 자선 시장에서 1500원에 사들인 반지가 300만 원이 넘는 가치로 전문가 감정돼 화제입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BBC의 골동품 감정 프로그램 ‘앤티크 로드쇼’에서는 익명의 여성이 출연해 1파운드(약 1500원)에 구매한 반지 감정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해당 반지는 크고 투명한 보석 하나와 붉은색 보석 8개가 장식돼있는 금색 반지였습니다. 의뢰인은 마을 자선 시장에서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보고 보석을 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감정사 존 벤저민은 사연을 전해 들은 뒤 반지를 받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존은 “반지 뒷면에 난 방사형 무늬는 조지 왕조 시대인 1790~1800년 사이 반지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반지를 이루고 있는 금색 부분은 금, 은, 구리를 혼합한 옐로골드로 보이며 이는 인도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반지를 장식한 보석들에 대해서도 검사 결과 다이아몬드와 루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존은 “(잔지가) 무굴제국 쇠퇴 이후 영국이 인도를 식민 통치하던 시기에 건너온 가능성도 있다”며 “이 반지는 인도에서 나와 200년 후 영국 자선 시장에서 발견된 셈”이라고 평했습니다.

존은 이 반지의 가치를 2000파운드(약 315만 원)로 판단했습니다. 1500원으로 300만 원이 넘는 반지를 사게 된 의뢰자는 “지금까지는 반지를 서랍에 넣어놨지만, 앞으로는 열심히 끼고 다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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