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기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마케팅 환경 및 AS기반을 조사, 제공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이 방대하고 어려운 사업인 만큼 시행 첫해인 올해에는 마케팅환경조사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과 그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쉽게 조사할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다수의 중소기업이 조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합별 유사품목을 생산하는 회원사를 한 조사단위로 묶어 39개 조합을 선정해 지난 5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이 조사는 중소기업연구원과 5개 전문조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조합의 도움을 받아 추진되며 시장요인, 고객요인, 경쟁 요인, 채널상의 요인 등 외부환경 조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 필요성을 알면서도 어렵고 방대해 그간 추진된 적이 없는 국내 최초의 사업으로 올해 4월말 경에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