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휴센텍, 제이엘케이, 코이즈 등 3개였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센텍은 전일 대비 29.97%(580원) 오른 25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최초 수산화리튬 상용화를 앞두고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포스코는 10일 이사회에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하는 투자 사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약 8억3000만 달러(약 9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이보다 앞서 수산화리튬 개발에 성공한 휴센텍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휴센텍은 관계사 리튬플러스가 순도 99.99%의 수산화리튬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AI) 산업 수혜감으로 전날보다 29.95%(1830원) 상승한 7940원에 마감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술적ㆍ제도적 한계, 인공지능 의료에 대한 신뢰 부족 등으로 인공지능 의료는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면서도 “고령화로 인한 의료 시스템 부담 증가,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도 개선 움직임으로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의료 인공지능 시장은 내년 147억 달러에서 2025년 420억 달러로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제이엘케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코이즈는 2전일 대비 29.91%(1005원) 오른 4365원으로 마감하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차전지 양극재 첨가제로 활용되는 산화알루미늄(Al2O3)을 대량생산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