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가상화폐, 금융안정 위협 요인 아냐”

입력 2021-1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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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산이며 위험한 것은 분명"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가상화폐가 금융 안정을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는 투기자산이고 위험하며 보호받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지금 당장 금융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보지 않는다. 우려할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향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나 유로화 등에 가격이 연동돼 다른 코인들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은 가상화폐를 뜻한다.

파월 의장은 미국 재무부가 주도하는 대통령 워킹그룹 보고서를 인용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의회가 새 법을 만들어 감독을 받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는 “적절히 규제만 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유용하고 효율적”이라며 “대규모 기술 플랫폼과 제휴될 경우 확장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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