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윤여철 부회장 퇴진 전망

입력 2021-12-16 1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이르면 17일 연말 인사 단행…정의선 회장 직속 사장 체제 굳건해질 듯

▲현대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 (사진제공=현대차)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에서 윤여철 부회장이 퇴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노사 문제 전문가로, 정몽구 명예회장의 측근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7일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그간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역할을 해온 윤여철 부회장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윤 부회장은 퇴진 후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정의선 회장 취임 후 단행한 연말 인사에서 정몽구 명예회장의 측근이던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현재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에는 윤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만 남아있다.

이번에 부회장 승진 인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부회장단이 사실상 해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회장단이 해체되면 정의선 회장 직속의 사장 체제가 굳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사업 강화를 위해 부사장 이하 임원은 대폭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이 최근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수소, 자율주행 등 그룹의 미래를 이끌 신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들 분야에서 부사장 이하 임원이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아이폰에 국산 부품 대거 탑재⋯中 추격 제동 [ET의 칩스토리]
  • '불꽃야구' 시끄러웠던 2025 트라이아웃 드디어 공개…김성근 픽은 누구?
  • 동학개미 표심 잡기 ‘사활’…대선후보 '배당소득세 완화·가상자산' 쏟아지는 자본시장 공약
  • "내란세력" "가짜 진보" "압도적 새로움"…판 뒤집을 '한 방'은 아직
  • “첨단 AI 솔루션 대거 선봬”…삼성·SK, 美 ‘DTW 2025’ 나란히 참가
  • ‘공적자금 연명’ MG손보, 구조조정 남았다⋯계약 유지 여전히 '안갯속'
  • 국산쌀은 일본행, 쌀가공식품은 미국행…찬밥 신세 벗어난 K-쌀[우리쌀, 해외서 재발견]
  • 배터리업계, 구조조정 도미노…“강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777,000
    • -0.46%
    • 이더리움
    • 3,458,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562,000
    • -1.66%
    • 리플
    • 3,483
    • +3.97%
    • 솔라나
    • 239,400
    • -1.93%
    • 에이다
    • 1,110
    • -2.8%
    • 이오스
    • 1,216
    • -6.03%
    • 트론
    • 373
    • +0%
    • 스텔라루멘
    • 426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5.52%
    • 체인링크
    • 23,070
    • -3.55%
    • 샌드박스
    • 485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