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년 새 ‘반 토막’ 난 주당순이익 회복할까?

입력 2021-12-17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영상 화면 캡처)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영상 화면 캡처)

최근 1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당순이익(PER)이 ‘날개 꺾인 듯’ 추락한 가운데 최근 잇따른 호재 소식으로 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26.90배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PER은 △올해 3월 186.55배 △6월 166.20배 △9월 140.87배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17일 금융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PER 전망치는 132.78배로 지난해 동월 대비 반 토막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2월 보통주수정주가 예상치는 지난해 동월 대비 약 15.98% 오른 95만8000원으로 전망된다.

반면 12월 주당순이익(EPS)은 2020년 12월 기준 3642원에서 약 86.93% 급증한 6808원으로 전망된다. EPS는 기업의 당기순이익과 수정평균발행주식 수를 나눈 값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2월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6.93% 오른 4504억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만큼 주가가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에 1년 새 PER이 반토막 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잇따른 호재 소식으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 생산 중인 모더나의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4500억 원(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장기지속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복합제 이부실드(AZD7442)를 위탁 생산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소식으로 주가는 지난 14~16일까지 3거래일간 9.6%(8만6000원) 상승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밝힌 투자계획에 바이오가 포함됐다”면서 “다만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투자 건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실적 전망도 밝기 때문에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