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에 고급 휘발유 넣으면 연비 좋아질까?

입력 2021-12-18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급 휘발유 넣어야 하는 차종 한정적…일반 차종은 효과 못 누려

▲BMW 코리아 뉴 X3 M 컴페티션  (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코리아 뉴 X3 M 컴페티션 (사진제공=BMW코리아)

내 차에 고급휘발유를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고급휘발유 시장이 커지면서 이 제품에 대한 차주들의 관심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급휘발유를 넣어야 하는 차종은 한정적이다. 무턱대고 고급 휘발유를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더 비싼 유류비만 지출하게 될 수 있다.

일반 휘발유와 고급 휘발유는 ‘옥탄가’를 기준으로 나뉜다. 옥탄가는 휘발유의 불완전 연소로 이상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인 '노킹 현상'에 대한 저항성을 의미한다. 고급 휘발유는 바로 이 노킹 현상을 막아주는 옥탄가가 94 이상인 제품이다.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 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각 차종은 목표 옥탄가 이상의 휘발유를 사용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다. 포르쉐 등 대부분 고가 수입차가 대상이다. 이들 차에는 옥탄가 99 이상의 고급 휘발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 차들의 경우 고급 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소음 저하와 연비 향상 등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옥탄가가 낮은 일반 차에는 고급 휘발유를 사용한다고 확실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엔진에 부담을 주지도 않지만, 일반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전언이다.

반대로 고급휘발유가 필요한 차에 일반 휘발유를 사용한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한다. 목표 옥탄가보다 낮은 일반 휘발유를 사용하면 제대로 연소가 되지 않아 출력에 저하가 생기고 엔진 부식이 발생한다. 이는 결국 엔진의 수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최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한편 국내 고급 수입차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정유업계는 고급 휘발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옥탄가 102 이상인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 또 현재 15개소인 초고급 휘발유 취급 주유소를 내년 1월까지 3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 10월 고급 휘발유 ‘솔룩스플러스’를 출시했다.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찌꺼기를 줄이고, 엔진에 쌓여있는 찌꺼기를 제거해 엔진 내부를 깨끗하게 해준다는 제품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고급 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고급휘발유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고급 휘발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업계에서도 고객 니즈에 걸맞은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06]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20,000
    • -2.37%
    • 이더리움
    • 3,021,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767,500
    • -1.48%
    • 리플
    • 2,083
    • -2.85%
    • 솔라나
    • 124,400
    • -4.6%
    • 에이다
    • 391
    • -3.69%
    • 트론
    • 411
    • -0.72%
    • 스텔라루멘
    • 234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40
    • -2.12%
    • 체인링크
    • 12,780
    • -4.2%
    • 샌드박스
    • 1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